[베트남, 시장이 열린다⑨] 윤주영 GS25 법인장 "가능성 확인했다"

10여년 전부터 시장 조사, 올해가 적기라 판단해 공격적 진출
향후 10년 내 2000개 점포 오픈… 베트남 최고 편의점 꿈 꿔

김수경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8.02.14 11:03:44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윤주영 GS25 베트남 법인장. ⓒGS25


[베트남 호찌민 = 김수경 기자] "베트남 편의점 시장은 올해부터가 진짜 경쟁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10여년 전부터 시장 조사를 시작했고 올해가 적기라는 판단에 진출을 결정했습니다. GS25는 향후 10년 내 2000개 까지 점포를 늘려 베트남 최고의 편의점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GS25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진출은 늦었지만 1월 한 달 간 1,2,3호점을 연달아 내는 등 매장 확대 속도와 추진력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뉴데일리경제는 윤주영 GS25 베트남 법인장을 만나 GS25의 베트남 진출 전략과 앞으로의 경영 계획을 들어봤다.

윤주영 법인장은 "진출한 것은 올해지만 베트남 시장 조사를 시작한 것은 10년 전부터였다"며 "호찌민 인구가 1200만명에 육박하지만 편의점 수는 700여개 밖에 되지 않는다. 서울과 인구 수는 비슷하지만 편의점 수가 1만5000개에 달한다는 점을 보면 베트남의 잠재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베트남 시장에 로컬 브랜드를 비롯해 미국계, 일본계 편의점들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 GS25만의 경쟁력으로 승부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위생적인 환경과 편안함, 우리만의 특색있는 제품들을 제공할 수 있다면 소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윤주영 GS25 베트남 법인장. ⓒGS25


GS25 베트남 1호점은 오픈 첫 날 하루 매출 1억1000만 동(한화 약 550만원)을 달성했다. 베트남 편의점의 평균 일매출이 약 1700만 동(약 85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6배가 넘는 매출을 달성한 것.

윤 법인장은 "1,2호점 모두 현재 베트남 편의점 평균 일매출의 2배인 3000만 동(약 15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며 "매출뿐만 아니라 수익률도 일반 베트남 편의점 보다 5%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편의점들은 먹거리 상품이 다른 나라에 비해 발달해 있다. 편의점 내에 직접 조리 기구를 갖추고 간단한 요리나 음식, 식사거리 등을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체 상품 중 먹거리 비율이 20% 가량인데 GS25는 이보다 많은 30% 가량을 음식으로 채우고 있어 수익률도 더 높다는 설명이다.

윤 법인장은 "일본계 편의점이 빠르게 진출해 있어서 벤또, 오니기리와 같은 일본 음식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한국에서 국내 편의점이 일본계 편의점을 이긴 것처럼 GS25도 베트남 사람들이 삼각김밥, 도시락을 더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날이 올때까지 GS25만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
GS25는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향후 중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진출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타 동남아 국가에서 합작 제안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프로필 사진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코스피 2457포인트 마감… 코스닥 900 '눈앞'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900선 탈환을 눈앞에 뒀다.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포인트(0.10%) 오른 2457.4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시리아 공습' 가능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으나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7포… [2018-04-16 16:04:16] new
비전문 임원 선임한 금융결제원… 노조 반발 극심
금융결제원이 ‘깜깜이’ 인사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최근 상무이사로 신평호 전 코스콤 전무를 선임했다.신평호 신임 상무이사는 국민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주립대학원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 이후 한국거래소에 입사했다.한국거래소에선… [2018-04-16 16:02:43] new
디지털화 바람… 全은행권 '종이 없는 창구' 확대
은행 영업점에서 업무를 볼 때 흔하게 마주하던 종이 서류가 사라지고 있다.디지털금융 시대에 발맞춰 태블릿PC 이용해 업무를 보는 '페이퍼리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부터 지방은행까지 종이 없는 영업점 창구를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특히 시중… [2018-04-16 16:01:26] new
[포토] 간담회 참석하는 김기식 금감원장, 출장논란엔 '묵묵부답'
김기식 금육감독원장과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 간담회'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김 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외유성 출장 논란과 거취 문제를 묻는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2018-04-16 15:48:33] new
[포토] 대화 나누는 김기식-윤창의
김기식 금육감독원장과 윤창의 부원장보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 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날 김 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외유성 출장 논란과 거취 문제를 묻는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2018-04-16 15:47:53]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