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캠페인 열정 장애 선수단에 기부하며 사회적 가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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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2018 평창 동계올릭픽 후원사로 성공적인 개최를 도운 데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및 관계자들과 SK이노베이션 강선희 지속경영본부장과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시작한 '2018 평창, 모두의 응원을 더해 주세요'라는 주제의 응원광고가 SNS상에서 한 달 만에 조회수 700만회를 돌파하는 등 열띤 호응을 얻자 이 같은 기부를 준비했다. 동계올림픽의 응원 열기와 관심을 장애 체육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에도 이어가자는 취지다.

SK이노베이션은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캠페인 조회수를 기본으로 정해진 기부금 5000만원은 5000만 국민이 한마음으로 응원의 힘을 보태 장애체육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장애체육인들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다"며 "장애가 있음에도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정상인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장애체육인들에게 전 국민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이 기업 PR 캠페인에 같이 참여해 준 소비자의 열정을 사회적 가치화한 신개념 기부방식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업 PR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이번 기부가 그 두 번째 실천이다.

전 국민이 SK이노베이션의 기업 PR 캠페인에 관심을 보여주는 것만큼 회사가 매칭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사이매틱스 아트(Cymatics Art)'를 적용한 캠페인 누적 조회수와 연계해 4000만원을 발달 장애 아동의 음악활동 지원에 기부한 바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기업PR캠페인은 회사가 갖고 있는 기업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회사가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SK이노베이션이 도입한 신개념 기부방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