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프론 막대 활용 나노구조 패턴 기술 제작 모식도. ⓒ단국대학교
    ▲ 테프론 막대 활용 나노구조 패턴 기술 제작 모식도. ⓒ단국대학교


    ◇ 단국대 이동현 교수팀, 테프론 막대 '고밀도 나노구조 패턴 제작' 기술 개발

    단국대학교는 고분자공학과 이동현 교수 연구팀이 폴리테트라플로로에틸렌(테프론·PTFE) 막대를 이용해 고밀도 나노구조 패턴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동식저장장치(USB) 등 저장 매체 크기는 고밀도 공정을 통해 좁은 면적에서 많은 회로 패턴을 제작할 수 있어 작아지고 있지만, 복잡한 생산 공정과 더불어 유도자기조립(DSA) 기술은 특정 기판을 필요로 하고 불규칙한 결함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교수팀은 테프론 막대를 기판에 문질러 나노구조 패턴을 생성해 기존 기술을 보완, 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고분자 분자들이 화학결합에 연결되는 '블록공중합체' 막을 형성해 기판 위에서 나노구조가 스스로 정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실리콘웨이퍼, 유리, 고분자필름 등 다양한 표면에 적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이동은 연구원은 "특별한 설비 없이 테프론 막대를 문질러 손쉽게 직선, 곡선 형태의 다양한 회로패턴을 만들 수 있다. 최소 수억원을 호가하는 나노패턴 제작 장비에 비해 테프론 막대의 가격은 3천~4천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에는 미국 메사추세츠대학(UMASS),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참여했다.

    ◇ 경희대 로스쿨 최승환 교수, 한중법학회 회장 취임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최승환 교수가 한중법학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2월까지 2년간이다.

    최 교수는 현재 중국 위해중한중재위원회, 카르타헤나의정서 의무준수위원회, 국회 입법지원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성신여대 ROTC 임관 후보생, 국무총리상 수상

    성신여자대학교가 학군단(ROTC) 임관 후보생 중 국무총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달 말 충북 괴산 학군교에서 열린 학군장교 임관식에서 최사라 소위(생명과학화학부 14학번)는 국무총리상을, 심현지 소위(생활문화소비자학과 14학번)은 육군교육사령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소위는 "2년간 후보생 생활 동안 흘린 땀과 눈물로 학교를 뱇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