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 김쌍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봄철을 맞이하여 겨우내 눈과 먼지 등으로 지저분해진 도로변 전력설비를 청소하고 있다. ⓒ 뉴데일리

    한국전력공사(KEPCO, 이하 한전)가 봄철을 맞아 도로변 전력설비 일제 정비에 나섰다.

    지난 10일 한전 김쌍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집결해 겨우내 지저분해진 전력설비의 눈과 먼지 등을 털어냈다.

    평소 전력설비의 깨끗한 유지관리가 곧 한전의 위상임을 강조해 온 김쌍수 사장은 이날 한전 직원들과 함께 제45회 전기의 날을 기념한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또 월드컵 경기장부터 망원역까지 설치된 약 50여대의 지상 변압기 및 개폐기 등 전력설비를 하나씩 걸레와 세제를 이용해 청소했다.

    이달을 '친환경 전력설비 관리 특별기간'으로 지정한 한전은 전력설비 주변 위해개소 안전조치 및 불법광고물 제거 등 도시 미관저해 요인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서는 한편, 황사, 강풍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설비 이상 여부에 대한 현장순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비활동을 추진해 청결한 전력설비를 운영할 것"이라며 "도시 미관 개선과 친환경 한전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