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사이드, 이용차량별 비용 정리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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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 가족이 장거리 귀성길에 오를경우 어떤 교통수단이
    가장 저렴할까? 구정연휴를 앞두고 알뜰족이라면 한번쯤
    고민하기 나름. 결론은 승용차를 이용하면 고속버스나 철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에 따르면 최근 어른 2명,
    아동 2명인 4인 가족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귀성할 경우 
    승용차로 가는 비용은 총 9만9843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거리는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유가는 리터당 1884원으로
    계산하고 연비는 리터당 10km로 가정했을 때 주유비는
    약 7만4743원, 통행료는 2만5100원이 든다. 따라서 승용차로
    가는 비용은 총 9만9843원.

    만약 경차를 이용할 경우 통행료에서
    50%할인이 적용돼 총 8만7693원이 소요된다.
    또한 디젤 차량이라면 유가 리터당 1703원 기준으로
    주유비 약 6만7500원이면 가능하다.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금액은 더 오른다. 우등고속버스
    가격으로 계산해보면 어른은 한명당 3만4200원, 아동은
    50% 할인된 금액인 1만7100원으로 총 10만2600원이 든다.

    고속버스는 대부분 시간대에 우등고속버스가 배치돼 있어
    일반 버스를 타려면 시간대를 잘 맞춰야 한다. 만약 심야시간을
    이용할 경우 비용은 약 3000원씩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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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KTX는 총 17만1800원,
    왕복으로는 30만원이 넘는다. 이는 할인적용이 안된
    일반석 기준이며 어른 한명당 5만7300원, 아동은 2만8600으로
    귀성길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교통수단이다.

    어른 두명인 2인 가족이 이용한다고 해도 11만4800원이 소요돼
    승용차보다 비싸다. 반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40분으로
    가장 짧은 시간 내로 갈 수 있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9인승 이상 RV로는
    현대 스타렉스, 기아 카니발,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등이 있다.
    전 모델 디젤 차량으로 주유비도 아낄 수 있다.


    오토인사이드에 따르면 스타렉스의 시세는 1630만~1930만원,
    카니발은 1730만~2980만원이다. 카니발의 경우 가장 인기있는
    RV로 시세가 높은 편이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시세는
    2250만~3050만원으로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토인사이드 위탁운영사 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오정민 대표는 중고차 시장에서는 명절 전 가족 및 친지
    단위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SUV, RV, 미니밴 차종의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