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단지 관리수준 향상 도모
  • ▲ LH 정자사옥.ⓒLH
    ▲ LH 정자사옥.ⓒ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위탁관리 중인 755개 임대주택단지에 대해 '2013년도 단지관리종합평가'를 실시하고 9개 우수단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지관리종합평가에서는 LH 지역본부 1차 평가를 거쳐 우수단지로 추천된 전국 40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중 평가위원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6개 단지가 선정됐다.

    최우수단지는 대구율하 15단지(관리업체 : 한보주택관리), 우수단지는 영암용앙 2단지(관리업체 : 유당종합관리), 부천범박 1단지(관리업체 : 대광)가 영예를 안았다.

    LH 단지관리종합평가 제도는 관리 우수단지와 업체에 대한 시상 등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임대단지가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지고 안전이 보장되는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관리 우수사례로써 지하주차장 밝기연동 타이머스위치 설치, LED조명 교체, 빗물재활용시스템 설치 등이 있다. 단지 내 지렁이 사육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어린이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LH는 우수단지에 대해 표창과 상패를 수여하고 위탁관리업체에게는 신규입주단지의 위·수탁 계약 기회(1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모범사례는 LH 전국 임대아파트단지에 전파해 전체적인 단지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장충모 LH 임대공급운영처장은 "평가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결과를 피드백하는 등 관리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LH 임대아파트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