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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에서 총 4만5666가구가 공급된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수도권에서 1만6126가구가, 지방은 2만954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전국 10월 신규분양이 전월대비 34.4%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봄철 성수기인 5월(3만6110가구)과 비교해 적지 않은 물량이다.
서울에서는 3982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재건축과 재개발 일반분양이 이어진다. 하반기 마곡지구에 유일하게 분양하는 민간 아파트인 '힐스테이트마곡지구' 1194가구가 눈여겨 볼만하다.
경기는 전월(1만9539가구)대비 37.8% 감소한 1만2144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10월 분양 중 가장 많은 지역 물량을 차지한다. 시흥시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2701가구, 광명시 '광명역세권주상복합' 2041가구, 수원시 '힐스테이트영통' 2140가구 등 대규모 단지의 분양 일정이 예정돼 있다.
충남이 지방 물량의 23.5%를 차지하며 6937가구를 공급한다. '아산EGthe1시티2차' 2442가구, '천안 신부동 동문굿모닝힐' 2144가구, '천안 성성 푸르지오' 1756가구 등의 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밖에 지방에서는 △세종(3850가구) △경북(2761가구) △충북(1970가구) △울산(1275가구) △대구(1236가구) △전남(813가구) △광주(549가구)에서 신규물량이 공급된다.
이승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9·1부동산 대책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희소성이 높아진 신도시 등 공공택지지구 내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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