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현장 방문해 "규제 풀어야 한다" 강조
  • ▲ 지스타 현장에 방문한 전병헌 의원.
    ▲ 지스타 현장에 방문한 전병헌 의원.

"창조 산업의 대표 분야인 '게임'에 있어 규제는 독약이다."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전 '지스타2014' 현장에 방문, 게임 산업 규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창의력과 자유,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에 규제는 독약 같은 존재"라며 "게임은 창조 산업의 대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게임을 유해하다고 인지할 것인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볼 것인지 분명히 해 정책을 내려야 한다"면서 "말로는 규제를 푼다고 하지만 정부에서 이율배반적으로 해 게임 산업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웹보드 게임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의원은 "소비자들이 과몰입 하지 않고 절제할 수 있도록 업체에서 미리 조치해 주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지스타 현장에 방문한 전병헌 의원.
    ▲ 지스타 현장에 방문한 전병헌 의원.


  • 한편 이날 전 의원은 가장 먼저 엔씨소프트 부스를 방문해 모바일 골프게임 '팡야'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전 의원은 엔씨소프트에서 제공한 유니폼을 입고 PC게임 '리니지 이터널'을 직접 체험하는 관람객의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리니지 이터널 게임 장면을 본 전 의원은 "이터널(etermal, 영원한)이라는 말처럼 오래 잘 될 것 같다"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 그래픽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를 찾아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퍼피'를 직접 플레이 했으며 PC게임 아제라, 로스트 아크 영상을 관람했다. 

    김성곤 한국게임협회 사무국장은 "매년 와주시니 힘이 된다"며 "게임인들에게는 말 한마디가 중요한데 항상 힘 실어 주는 말씀을 해주시니 그 자체가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