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수상자 발표
  • ▲ 대상수상자 윤해연 씨ⓒ대교
    ▲ 대상수상자 윤해연 씨ⓒ대교

     

    대교문화재단(이사장 여인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문학상 공모전인 '제22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은 동화와 그림책 등 아동문학 분야의 역량 있는 신예 작가를 발굴해 등단 기회를 주는 대회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해외 6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2014 '눈높이아동문학상' 수상자엔 총 7명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장편동화 '영웅이도 영웅이 필요해'를 창작한 윤해연(44) 씨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해외 도서전 참관 기회도 제공된다.

     

    '눈높이아동문학상' 최고상으로 △장편 동화 부문에 박지숙(43) 씨의 '코끼리, 달아나다' △단편 동화 부문에 신혜경(51) 씨의 'HEQ의 긴 팔 사용법' 외 4편 △그림책 부문에 박혜린∙이수아(공동 저자, 18세) 씨의 '색깔 도난 사건' △동시 부문에 이지담(57) 씨의 '낙타' 외 14편 △스토리 부문에 차율이(28) 씨의 '쵸쵸의 우주선을 부탁해' 가 선정됐다. 상금으로 장편 동화 부문 1,000만원, 단편동화 및 그림책 부문 500만원, 동시 및 스토리 부문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 대학생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인 '대교 루키상'은 패브릭 소재의 바느질 기법을 활용한 장면 연출로 스토리의 감성을 독특하게 살린 극동대학교 문지혜(24) 씨에게 돌아갔다.

     

    '눈높이아동문학상'해외 부문 최고상엔 단편 동화 'Giant Pants(거인 바지)'를 창작한 필리핀의 메리 기기 콘스탄티노(Mary Gigi Constantino, 33) 씨가 수상했다. 상금 $10,000과 함께 한국 관광의 기회를 얻었다.

     

    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에서는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등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이 재치 있는 글과 상상력 풍부한 그림 실력으로 상을 거머줬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어린이창작동시'대회에는 개최 이래 가장 많은 해외 학교의 참여가 이뤄졌다. 특히 중국 북경에 위치한 북경한국국제학교는 총 777편의 동시 작품을 출품해, 1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어린이창작동시'는 예심과 본심, 모작 심의까지 총 3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으며 대상에 전주금평초등학교 5학년 송종혁 군이 선정됐다. 입선 포함, 총 511명의 학생들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제22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보라매동 소재 대교타워 3층 아이레벨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 확인은 눈높이아동문학대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