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이신 변속기 적용해 호평
2015 코란도 라인업 판매 확대
  • ▲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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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가 4년 만에 출시한 소형 SUV 티볼리 후광효과에 맏형인 코란도까지 들썩이고 있다. 연초들어 신차출시로 쌍용차 매장까지 북적이면서 새롭게 선보인 2015 코란도 역시 상승탄력을 보이며 판매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주력 SUV인 코란도C 자동변속기를 티볼리에 적용된 일본 아이신AW사의 6단 변속기로 교체하면서 경쟁력을 높여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란도C는 내수의 경우 2011년 출시당시 1만대 돌파이후 재작년 1만9317대, 지난해 2만1840대를 판매하며 쌍용차 재도약을 견인한 효자 모델이다. 올 들어 티볼리 출시에 맞춰 2015년 형으로 변신하면서 연초 총 3479대를 판매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코란도C부터 호주 BTRA사 제품 대신 아이신AW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면서, 영업 현장까지  고무된 상황이다. 아이신AW사의 6단 자동변속기는 신형 티볼리에 장착되고 있는 변속기와 같은 제품으로, 현대차와 한국지엠 등에 장착돼 성능을 인정 받았다.

    티볼리와 함께 투트랙을 형성한 코란도C는 올해 약 6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돼 , 티볼리 약 4만대를 합치면 올해 아이신 경쟁력을 업고 두 모델만 연간 1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쌍용차는 체어맨과 렉스턴,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에 벤츠 5단 자동변속기를, 코란도C와 티볼리는 아이신AW사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는 등 독일과 일본산 변속기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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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2015 렉스턴W를 비롯해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SUV 전 모델의 상품성이 대대적으로 보강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전 라인업에는 신규 디자인한 스티어링휠(코란도 C 제외)와 TPMS(타이어공기압자동감지시스템)를 기본 적용했다. 무엇보다 신규 사양을 대거 적용했음도 불구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거나 오히려 가격을 낮춰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강점이다.
     
    코란도 스포츠는 내수 판매에서 2012년 2만370대, 2013년 2만3435대, 2014년 2만8292대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럭셔리 미니밴 시장을 개척중인 코란도 투리스모 역시 2013년 1만289대, 2014년 9075대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