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269%, 공예용품 170%, 수채화물감 27% 증가
  • ▲ ⓒ옥션
    ▲ ⓒ옥션


    스트레스와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마음 안정을 찾고자 힐링에 도움을 주는 화방용품이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어른들을 위한 색칠공부 책으로 불리는 '컬러링북'이 미술치료법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2/9~3/9)간 화방용품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38% 신장했다. 그 중에서도 파스텔 용품은 269%, 공예용품은 170%, 수채화물감은 27%가 늘었다. 

    이러한 트렌드는 아동을 위한 취미상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어린이를 위한 점토놀이세트는 589%, 유아물감은 499%가 신장했다.

    이 같은 호응에 옥션에선 쉽게 따라하고 익힐 수 있는 관련 DIY세트가 등장했다. 밑바탕에 써있는 순서를 따라 동봉된 물감으로 색을 채우면 근사한 명화를 모작할 수 있다.   

    옥션 관계자는 "모바일·IT등 생활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안정과 휴식을 위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컬러링북에 이어 힐링에 도움을 주는 관련 용품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