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리코더 독주회...17~18세기 리코더 원곡 그대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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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푸스한국이 국내 고(古)음악 연주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콘서트 시리즈 '앤티크'의 두 번째 무대를 오는 23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예술대학 음악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김규리씨의 리코도 독주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Be Original'이라는 테마로, 리코더 본연의 악기가 가지는 독창적인 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반아이크, 마테이스, 데트리, 코렐리 등 17~18세기 유럽의 다양한 리코더 음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이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팀장은 "올림푸스홀의 최적의 울림과 잔향이 청아한 리코더 음색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리코더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8일 공연에는 고음악 시리즈에 참여했던 전 연주자가 모여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 프로그램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