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ATM·신권교환 서비스 제공공항·역사·외국인밀집지역서 환전·송금업무 지원
  • 설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던 김진수씨는 차를 몰고 가던 중 '아차' 싶었다. 회사 업무를 끝내고 급하게 이동하다 은행에 들려야하는 것을 깜빡했기 때문. 부모님과 친척, 조카들에게 줄 세뱃돈을 준비하지 못해 당황하던 김씨.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시중은행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한 '이동점포'를 발견해 고향에 도착하기 전 세뱃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시중은행들이 설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동점포를 6일까지 운영한다. 배치된 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필요한 돈을 인출할 수 있고, 이동점포 내 근무 중인 직원들이 신권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 '이동점포' 활용…신권교환 서비스도 제공 

         

  • KB국민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KTX 광명역 1번출구와 경부고속도로(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중부고속도로(하행선 마장휴게소)에서 직원 2명이 설 귀성객을 대상으로 신권을 교환해준다. 

    KEB하나은행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하행선) 양재 만남의 광장과 영동고속도로(강릉방향) 용인휴게소 두 곳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NH농협은행도 경부고속도로(하행선) 망향 휴게소와 중구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 2곳에 이동점포를 마련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권교환 및 ATM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 연휴 해외여행 앞뒀다면 은행 '탄력점포'서 환전 서비스 이용

    시중은행들은 연휴기간 동안 전국 주요 역사와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서 환전·송금업무를 볼 수 있는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앞둔 고객이라면 공항에서 환전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우리은행 두산타워점에서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고, SC은행 신세계센텀점에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상품상담 및 신규가입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6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원곡동 외환송금센터에서 외국인 대상 업무를 , 신한은행도 원곡동 외환센터 출장소에서 환전업무와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6일부터 9일까지 지역별 탄력점포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구리도매시장·공항동·가락시장·엄궁시장·사상중앙금융센터점 (6일), 목동·반여시장·칠성동·인천삼산·오정동·부산하나로클럽점 (7일), 벌교·부산영업부 (8일), 수정동·자갈치역점 (9일)에서 자금수납 업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