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법인 변경 후 첫 주택사업전용 84~107㎡ 총 688가구 규모
  • ▲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투시도.ⓒ시티건설
    ▲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투시도.ⓒ시티건설


    시티건설이 오는 26일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을 시작으로 올 분양 사업을 시작한다. 시티건설은 기존 중흥종합건설의 새 대표법인이다. 중흥종합건설은 중흥건설과 혼란을 방지하고 아파트 브랜드 '시티 프라디움'과 동일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대표법인을 변경했다. 


    25일 시티건설에 따르면 올해 분양사업은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을 시작으로 화성 남양 뉴타운 2차, 여수 엑스포 타운, 일산 한류월드 오피스텔 등이 계획됐다.


    올 첫 사업지인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경기 안성시 아양택지개발지구에 지하 1층 지상 21~26층, 8개동, 전용 84~107㎡ 총 688가구로 조성된다.


    시티건설은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 설계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방침이다. 또 펜트리, 'ㄷ'자형 주방가구 배치,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 등이 계획됐다. 여기에 저층부 가구에는 테라스를 설치해 상품성을 높일 예정이다. 최상층에도 다락을 시공, 공간 활용을 강화할 방침이다.


    편의시설로는 첨단 디지털 도어록, 고화질 CCTV, 원격검침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C-1블록은 아양지구에서도 중심지로 이마트, 안성병원 등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다.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개발호재도 품고 있다. 경기도 안성은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예정)의 직접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안성이 포함된 1단계 구간(서울-안성)은 2022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세종 간 통행시간이 7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평택-안상선 도시철도도 검토 중에 있어 향후 철도망 개선도 기대된다. 경기도의 '10개년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는 2020년 개통 목표인 경부선 평택 서정리역-안성터미널(총연장 32.5㎞) 사업이 포함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성시 옥산동 44-3번지에 들어선다.

  • ▲ 시티건설이 수주한 미얀마 양곤 일대 도로 재건 사업 위치도.ⓒ시티건설
    ▲ 시티건설이 수주한 미얀마 양곤 일대 도로 재건 사업 위치도.ⓒ시티건설


    한편 시티건설은 국내 주택사업 외에 해외건설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11월 수주한 미얀마 양곤 일대 마우빈-피아폰 도로 재건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사업은 양곤 서쪽으로 2시간 거리의 마우빈과 피아폰을 연결하는 도로 재건 공사다. 시티건설은 총 54.5㎞ 중 1공구(25.5㎞)를 맡았다. 공사액은 190억원 규모로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30년 만에 미얀마에 차관을 재개한 사업이다.


    이 밖에도 가나 테마개발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주택·단지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