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브랜드 '시티 프라디움' 동일성 제고중흥건설과 혼동 방지
  • ▲ 중흥종합건설이 시티건설로 대표법인명을 바꾼다. 사진은 시티건설 로고.ⓒ시티건설
    ▲ 중흥종합건설이 시티건설로 대표법인명을 바꾼다. 사진은 시티건설 로고.ⓒ시티건설

    중흥종합건설이 시티건설로 대표법인을 바꾼다. 1993년 설립 후 23년만의 변화다.

    22일 시티건설에 따르면 이번 변경은 지난해부터 적용된 아파트 브랜드 '시티 프라디움'과 동일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시티 프라디움은 중흥종합건설이 중흥건설과 공유하던 아파트 브랜드 '중흥 S-클래스' 대신 채택한 대표 주택 브랜드다. 

    또 시티건설은 중흥종합건설과 중흥건설을 혼동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대표법인을 바꿨다고 밝혔다.

    중흥건설은 정창선 회장과 장남 정원주 사장이 경영하고 있다. 중흥종합건설은 차남인 정원철 사장이 맡고 있다.  

    앞으로 중흥종합건설은 시티건설을 대표법인으로 내세워 국내 주택사업과 해외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기업 철학을 담은 TV광고를 통해 수요자들에게 접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먼저 시티건설은 전국 각지에 시티 프라디움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달 말 공급 예정인 전용 84~107㎡, 총 643가구 규모의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을 시작으로 △화성 남양뉴타운2차 △여수 엑스포타운 아파트 △일산 한류월드 오피스텔 등을 수요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미얀마 양곤 서쪽으로 2시간 거리의 마우빈과 피아폰을 연결하는 총 54.5㎞ 도로 재건 공사 중 1공구(25.5㎞)를 맡고 있다. 공사비는 190억원대다.

    앞서 시티건설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쿠마시 도시도로, 인터체인지 △테치만~킨탐포 도로(60㎞) △ 워라워라~담바이 도로(70㎞) 등을 2009년 준공했다. 또 가나 테마개발공사와 주택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