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국제대회, 전지훈련 등 지원 약속 “후원을 계기로 종목 활성화에 최선 다할 것”
  • ▲ (왼쪽부터)오현호 선수, 백지선 감독 ,KB금융 윤종규 회장,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정몽원 회장, 박우상 선수, KB금융 신홍섭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
    ▲ (왼쪽부터)오현호 선수, 백지선 감독 ,KB금융 윤종규 회장,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정몽원 회장, 박우상 선수, KB금융 신홍섭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

    KB금융이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위해 아낌 없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2006년부터 10년 간 동계 스포츠를 적극 후원해 온 장본인이다.

KB금융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땀 흘리며 노력하는 팀을 위해 평창 동계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참가 및 국내외 전지훈련, 장비 구매 관리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아이스하키는 동계 종목 중 유일한 구기단체종목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전체 입장권 수입의 46%를 차지할 만큼 인기 종목으로 꼽힌다.

반면 다소 생소한 국내 아이스하키는 열악한 환경에 비인기 수식어를 달고 다녔지만 최근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아시아 선수로서 처음으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에 입성해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또한 국제아이스하키연맹으로부터 사상 첫 2018년 평창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부여 받았다.

한국 아이스하키팀은 명문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산하에서 지도자 수업을 쌓은 백지선 감독과 북미아이스하키리그에서 10시즌 맹활약한 박용수 코치를 영입해 전력 강화와 짜임새 있는 경기력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정몽원 회장은 “국가대표팀이 든든한 후원자를 얻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돼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아이스하키 종목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평창 올림픽에서 대표팀의 선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KB금융 윤종규 회장과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정몽원 회장, 국가대표팀 백지선 감독, 박우상·오현호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