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DAC 및 명품 오디오 B&O와 협업…성능 대폭 향상세계 최초 전-후면 광각카메라 탑재, 동영상 흔들림 없어'최신 OS-세컨드 스크린' 등 차별화된 UX 관심 집중
  • ▲ LG V20. ⓒLG전자
    ▲ LG V20. ⓒLG전자


    LG전자가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을 공개했다.

    LG전자는 7일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서 'LG V20 공개행사'를 열고 'V10'의 후속 모델이자 두 번째 V 시리즈인 V20을 선보였다. V 시리즈는 깊이 있고 풍부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LG전자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 V20는 V10에서 호평 받았던 오디오, 비디오 기능의 완성도를 높인 스마트폰"이라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V20은 9월 말 국내 이통 3사를 통해 출시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된다.


  • ▲ LG V20. ⓒLG전자
    ▲ LG V20. ⓒLG전자


◆ '쿼드 DAC-B&O 협업'…섬세하고 깨끗한 원음의 감동 전달  

V20은 세계 최초로 쿼드 DAC(Quad 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인 ESS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쿼드 DAC을 탑재했다. 쿼드 DAC은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한다. 

V20은 CD 음질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특히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B&O 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

B&O 플레이 특유의 음색 튜닝 기술력이 더해져 맑고 깨끗한 고음부터 깊은 중저음까지 균형 잡힌 매력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기본 제공하는 번들 이어폰도 B&O 플레이와 튜닝해 B&O 사운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 번들 이어폰에 'B&O'의 로고를 새겨 명품 사운드에 대한 자부심을 더했다. 

오디오 매니아를 위한 기능도 갖췄다. MP3와 같은 일반적인 손실 압축 음원 포맷과 함께 FLAC, DSD, AIFF, ALAC 등 무손실 하이파이 음원 포맷을 지원한다. 이어폰 좌우의 음량을 각각 75단계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헤드폰 등 연결된 음향기기의 저항값을 분석해 고출력이 필요한 전문가용 헤드폰도 고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출력을 제공한다.  

듣는 즐거움과 함께 음악을 녹음하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V20에 고음질 녹음 기능을 탑재해 CD 음질 보다 6.5배 뛰어난 최대 24비트, 192KH 음질로 녹음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오디오 녹음앱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모드, 콘서트 모드, 사용자 설정 모드 등을 지원해 상황에 맞는 녹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 LG V20. ⓒLG전자
    ▲ LG V20. ⓒLG전자



  • ◆ 강력해진 동영상 촬영 기능…세계 최초 전·후면 광각 카메라

    V20은 더욱 강력해진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해 보다 안정적이고 떨림 없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자이로 센서 기반의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과 피사체의 위치를 분석해 보정하는 디지털 이미지 보정 기능을 지원해 더욱 향상된 흔들림 보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V10의 비디오 전문가 모드에 고음질 녹음이 가능한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기능을 추가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은 DVD나 전문 캠코더 오디오 녹음에 쓰이는 무손실 무압축 파일포맷인 LPCM을 지원한다. 

    후면에 75도 화각의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의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전면에는 120도 화각의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한 개를 내장했다.  

    전면 광각 카메라는 셀카봉 없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촬영할 수 있으며 후면 광각 카메라는 넓게 펼쳐진 자연 풍경을 찍을 때 유리하다. 또 하이브리드 오토 포커스 기능을 탑재해 어떤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 ▲ LG V20. ⓒLG전자
    ▲ LG V20.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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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된 사용자 경험(UX) 제공

    LG전자는 V20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세컨드 스크린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두 개의 독립된 화면처럼 사용하는 기능으로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시간, 요일, 배터리 상태 등 기본 정보와 함게 문자, SNS의 알림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V20은 전작에 비해 세컨드 스크린의 밝기를 두 배 높이고 글자 크기는 최고 50% 키워 시인성을 개선했다. 예약 꺼짐 기능을 추가해 취침시간 등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 동안 세컨드 스크린을 꺼지도록 했다. 또 알림 확장 기능을 탑재해 메시지 등이 왔을 때 앱으로 화면을 이동하지 않고 바로 내용을 확인한 뒤 답장을 보낼 수 있다.
       
    LG전자는 V20에 보다 강화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는 'UX 5.0+'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고음질 녹음, 스튜디오 모드, 카메라/비디오 전문가 모드,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등 전문가 수준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해 보다 멋진 영상과 풍부한 오디오 사운드로 일상을 담아 공유할 수 있다.  

    최신 안드로이드 7.0 누가 기반의 UX를 통해 효율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V20은 스마트폰 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앱 간에 텍스트나 이미지 파일 등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 ▲ LG V20. ⓒLG전자
    ▲ LG V20. ⓒLG전자


  • ◆ 탁월한 내구성에 견고함 갖춘 실용적인 디자인
     
    LG전자는 내구성을 갖춘 실용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해 V20에 고급스러운 메탈소재와 충격에 강한 신소재를 조화롭게 적용했다.   

    특히 V20의 후면 커버를 항공기와 요트 등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했다. 후면 커버는 좌우 양쪽 가장자리 부분이 둥글게 휘어진 라운드형 구조로 제작해 비틀림 및 휘어짐 등에 강하다.   

    또 V20 상∙하단에 레이싱 헬멧 등에 쓰이는 '실리콘/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해 여행용 하드 캐리어 보다 20% 이상 충격에 강하다.

    한편 LG전자는 V20를 티탄, 실버, 핑크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며,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