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해외 전지훈련 스케줄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 ▲ 케이토토 빙상단 선수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케이토토
    ▲ 케이토토 빙상단 선수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케이토토



    빙상단을 운영중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14일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최근 2차 캐나다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한국 빙상계의 전설인 이규혁 전 국가대표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한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지난 5월 강원도 양양에서 사이클 훈련을 시작으로, 2차례의 캐나다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과 기술 향상은 물론 경기 기록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다.

    간판 선수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계의 스타 이상화는 체계적인 훈련속에 꾸준히 세계정상급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화는 2차 캐나다 전지훈련 중 현지에서 참가한 스피드스케이팅 공식 국제대회 ‘Fall Classic’ 500m에서 37초대를 기록해 건재함을 알렸다.

    이상화는 오는 11월부터 예정된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디션 점검차원에서 참여한 대회임에도 세계정상급 기록을 유지해 앞으로의 밝은 전망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국가대표 하홍선과 박승희도 각각 남녀 1000m에서 본인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평창올림픽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갔다.

    미완의 기대주로 평가 받던 노준수를 비롯해, 김한송, 윤석중, 엄천호 등도 매 경기마다 각 종목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2016~17시즌과 평창올림픽을 향한 도전에 기대치를 높게 만들었다.

    한편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오는 26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2016/17시즌에 돌입한다.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규혁 감독은 "스포츠토토의 목표는 이상화, 박승희 등 간판 선수들의 올림픽 메달획득 뿐 아니라, 유망주들의 숨어있는 기량을 이끌어내 한국빙상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며 "전지훈련 성과가 2016~17시즌은 물론, 평창올림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