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존원-닉워커' 등 작가 7인 제작 과정 담아내"IT 기기 및 가전도 작품으로 재탄생…눈 앞에서 보는 듯한 감동 전달도"
  • ▲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위대한낙서전' 모습. ⓒLGE
    ▲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위대한낙서전' 모습. ⓒLGE


    LG전자가 올레드 TV로 세계적인 그라피티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위대한 낙서전'에 내년 2월 말까지 올레드 TV 등 TV 8대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위대한 낙서전은 그라피티를 대표하는 예술가 7인의 작품들을 한 곳에 모은 전시회다.
     
    LG 올레드 TV는 예술가들의 그라피티 제작 과정, 행위 예술 장면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제우스는 LG전자의 대표 가전인 트롬 세탁기,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롬 스타일러 등에 그라피티를 입히는 행위예술 영상, 존원과 가수 윤종신씨가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닉 워커가 모나리자를 해학적으로 그린 무나리자 제작 과정 등을 보여준다.
     
    포터블 스피커, 노트북, 모니터, 포켓포토 등 IT 제품에 그라피티 디자인을 적용한 존원 아트시리즈를 전시장 입구에 전시한다. 84인치 대형 TV를 통해서는 존원 아트시리즈 광고 영상을 보여준다. 또 전시장 안에는 제우스가 행위 예술을 하며 직접 그라피티를 입힌 가전제품도 전시한다.
     
    서울서예박물관은 그라피티 작품들의 역사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LG 올레드 TV를 선택했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붓 터치, 스프레이 자국 등을 세밀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서예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현대 미술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한 존원, 그라피티의 선구자로 불리는 크래시, 사회,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유명한 오베이 자이언트, 2016년 세계기후협약회의 작가로 선정된 제우스, 글자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라틀라스, 그라피티를 현대 미술의 주류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 닉 워커, 사진과 그라피티를 결합한 제이알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로 세계적인 작품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감동을 전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