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일반 대학생과 교류로 한국 사회 이해·안정된 정착돕는 프로젝트
  •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지난 4일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에서 탈북 청소년을 위해 열린 '행복한 멘토링'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금융지주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지난 4일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에서 탈북 청소년을 위해 열린 '행복한 멘토링'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탈북 청소년들의 안정된 정착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4일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에서 탈북 청년들을 위한 '행복한 멘토링' 행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과 함께라면 행복하리'라는 의미를 담은 '하나하리 프로젝트'로 불리곤 한다.

앞으로 6개월 동안 탈북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탈북 청년 멘티는 여러 단체의 추천을 받은 60명의 지원자 중 서류와 면접 등의 심층 선발 과정을 통해 20명이 선정됐다.

이들과 함께할 멘토는 하나금융지주 직원 12명과 대학생 8명으로 구성됐다. 

대학생들 역시 취업준비생으로 선발했는데, 또래 청년들과 활발한 교류로 탈북 청년들의 한국 사회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멘토와 멘티가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는 가운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전적 관계 구축에 힘써달라" 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 모두가 다가올 통일시대의 주역임을 잊지 말고 최선의 노력을 통해 훌륭한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공유하기 위한 하나통일원정대 활동,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을 돕는 하나원 정기 금융교육, 어울림 한마당 개최,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후원, 통일부 및 남북하나재단 연계사업 등 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