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S와 MOU 체결… 국내 최대 방호시설 성료
  • ▲ 빌 지아코 ETS-LINDGREN 수석 부사장(좌)과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공영
    ▲ 빌 지아코 ETS-LINDGREN 수석 부사장(좌)과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공영


    한신공영은 본격적인 민간시설 전자기펄스(EMP) 방호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6일 세계적인 방호회사인 ETS-LINDGREN과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MP 방호사업은 EMP폭탄에 의한 전자기장 공격으로부터 기계적으로 전기전자설비를 보호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EMP폭탄은 전기전자 설비만 전문적으로 파괴하는 무기로 30㎞ 이상 상공에서 터지면 피해범위가 반경 400㎞ 이상에 이른다. 레이더와 항공기·방공시스템은 물론, 전력과 통신·금융·교통 등 전기신호가 들어가는 모든 설비가 마비된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총 1510억원 규모 국내 EMP 방호시설로는 최대 규모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실적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신공영 측은 "이번 MOU는 국내 민간시설의 EMP 방호공사에 대한 신뢰를 한층 돋보이게 할 것이며 향후 관련한 기타사업 분야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ETS-LINDGREN은 EMP 방호자재 생산 및 설계·시공을 수행해온 세계적 기업으로, 앞서 한신공영과 EMP 방호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