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처인구 교육연구시설 153억원 낙찰 전남 화순군 동복면 소재 임야… 67명 구름떼 응찰
  • ▲ 감정가 70%에 낙찰된 용인시 교육연구시설(왼쪽)과 응찰자 67명이 몰린 전남 화순 소재 임야 전경. ⓒ 지지옥션
    ▲ 감정가 70%에 낙찰된 용인시 교육연구시설(왼쪽)과 응찰자 67명이 몰린 전남 화순 소재 임야 전경. ⓒ 지지옥션

    5월 법원경매 최고가 낙찰물건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소재 교육연구시설로, 해당물건은 2회차 경매서 감정가 70%인 153억1001만원에 낙찰됐다.

    토지 1만5578㎡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교육연구시설 1만1571.3㎡가 포함된 물건으로, 주변에 총신대학교‧전원주택‧기숙학원 등이 혼재해 있다.

    원 소유자는 케이엘티로 해당건물을 사무실 및 연구실로 사용했다.

    낙찰자는 온라인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메가스터디며, 해당물건 주위로 기숙학원이 있어 향후 기숙학원 또는 연구소로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인천 남동구 구월동 더 디자이너스호텔이 145억원에 낙찰됐으며, 충남 당진시 송산면 분뇨쓰레기처리시설이 감정가 100%인 108억원에 새주인을 만났다.

    5월 전국 법원경매 최다 응찰자 물건은 전남 화순군 동복면 소재 임야 8916㎡로 응찰자 67명이 몰려 감정가 544.7%인 7770만원에 낙찰됐다.

    지적도 상으로는 맹지이지만 현재 2m 가량, 길이 70m 정도를 임도로 사용 중이다. 주변으로는 농가주택 및 농경지‧임야 등이 형성돼 있다. 

    해당물건은 임업용 산지로 별도 개발은 어렵지만 3.3㎡당 5289원이란 가격과 묘목을 식재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 관심을 모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 강원 양군 강현면 소재 전(田) 1018㎡ 경매에 응찰자 55명이 몰려 감정가 248.5%인 1억2880만원에 낙찰됐고,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마을 소재 자연앤스위첸 전용 84.8㎡ 2회차 경매서 응찰자 47명이 몰려 감정가 114%인 4억5599만원에 주인을 만났다.

    흥덕마을은 최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확정으로 인해 두 달 새 부동산가격만 약 1억원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