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지옥션의 '낙찰부동산거래소' 오픈 안내문. ⓒ지지옥션
    ▲ 지지옥션의 '낙찰부동산거래소' 오픈 안내문. ⓒ지지옥션

    지지옥션은 낙찰 받은 부동산을 거래하는 '낙찰부동산거래소'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낙찰부동산거래소는 낙찰 받은 경매부동산을 되팔거나 관심 있던 경매물건의 매수의향을 밝히는 직거래장이다. 거래대상이 되는 부동산은 경매를 통해 낙찰된 물건이고, 매도 및 매수 의향을 올리거나 열람하는 것은 모두 무료다.

    가령 낙찰 받은 부동산을 팔고자 하는 매도자가 지지옥션 낙찰부동산거래소에 매물을 올리면 이때 감정평가서 등 과거 경매정보가 함께 보이고 이후 변동된 임차, 수리내역, 현황사진과 더불어 파는 사람의 코멘트가 더해져 다른 부동산 매매 사이트에 비해 입체적인 자료를 볼 수 있다.

    이미 낙찰된 부동산 가운데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 사람도 매수 희망물건을 올릴 수 있다. 낙찰부동산거래소에서는 이 경우 부동산 등기를 발급해 소유자에게 매수희망서를 발송한다. 매도-매수 희망자 간의 대화는 SMS 시스템을 통해 문자로 전달된다. 직거래를 기본으로 하지만 요청시 공인중개사의 중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낙찰부동산거래소의 거래 방식은 공신력 있는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투명한 부동산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내 소화하기 힘든 부동산을 온라인에 공개해 향후 경매로 투자한 매물들의 원활한 거래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은 "기존 경매 부동산에 대한 정보와 매도자가 덧붙이는 정보가 합해져 타 부동산거래사이트와 비교했을 때 정보의 양이 훨씬 많아 부동산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으며 경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매수자와 매도자가 직접 거래를 함으로써 거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경매 투자의 완성이 매각인 만큼 원활한 거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찰부동산거래소 이용은 지지옥션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