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유 71.84달러, Dubai유 72.95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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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이란 제재 예외 검토 가능성, 러시아의 증산 및 미국 전략 비축유 방출 검토 가능성 영향으로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8.06달러로 전날보다 2.95달러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3.49달러 하락한 71.84달러를 나타냈고 두바이유는 72.95달러로 전날보다 1.3달러 상승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부장관은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0으로 줄이기를 희망한다”며 “19~22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구체적인 이란 제재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 “공급 차질이 지속되면 러시아가 20만 배럴 이상 증산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유가 급등 시 미국이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검토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5% 하락한 94.5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