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소리 대신 빛을 내는 '사용자 맞춤형' 알림월패드 등으로 손쉽게 설정 가능… 스마트폰 알림과 연동
  • ▲ 거실에 설치된 'H-벨' 작동 예시. ⓒ현대건설
    ▲ 거실에 설치된 'H-벨' 작동 예시.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이는' 초인종, 'H-벨'을 선보인다.

    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H-벨은 세 가지 LED 빛과 소리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알림이 가능하며 거실과 안방 두 곳에 기본으로 설치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또는 월패드로 손쉬운 설정이 가능하며 필요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도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벨은 2018년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설계 'H-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라며 "현관의 개념을 바꾼 'H-클린현관(7월)'과 두 배 넓어진 드레스룸 'H-드레스퀘어' 및 독서실 같은 공부방 'H-스터디룸(8월)'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다면 H-벨은 고객의 일상 속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리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부터 소음을 기피하는 학생까지 다양한 요구를 분석한 결과 '보이는' 초인종 H-벨이 탄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H-벨은 소리, 빛, 전체 등 세 모드로 작동하며 All 모드를 선택할 경우 벨을 누르면 소리와 빛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알림 팝업을 제공한다.

    H-벨 상단에 위치한 세 가지 색상의 LED는 다양한 알림을 구분할 수 있다. 청색 LED는 가구 현관·로비·경비실 등에서 호출한 경우에 작동하며 비상시에는 적색 LED가 점멸한다. 본체 전면은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마일, 사람 등 호출 목적에 관련된 이미지를 나타낸다.

    거실과 안방 두 곳에 설치되는 H-벨은 그 자체로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도 있다. 금속제 외관이 3.5㎝ 두께의 본체를 감싸고 있으며 LED는 반사광으로 부드러운 조명 역할을 한다. 또 조명의 강도, 확산 범위, 거실 TV 및 안방 침대 위치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 최적의 자리에 위치하도록 설계됐다.

    H-벨은 월패드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알림 종류(빛, 소리) △신호(컬러변화, 깜빡임) △위치(건실, 안방) 등으로 세분화된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설정 변경은 제공되는 GUI를 통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H-벨'은 무상옵션으로 제공되며 기능과 편의성, 디자인까지 모두 갖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올해 분양 예정 사업지에 우선 적용한 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H-벨은 청각능력이 떨어진 노인, 지각능력이 부족한 어린아이 등 가족 모두에게 '편안한 집'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안전'과 '공감'을 세심하게 배려한 상품으로, '살고 싶은 집'을 만들려는 현대건설의 세심한 배려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 'H-벨' 설정화면. ⓒ현대건설
    ▲ 'H-벨' 설정화면. ⓒ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