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페인, 캐나다 3개국 참가…총 10만여발의 불꽃 밤하늘 수놓을 예정골든티켓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시민들의 안전한 관람 최우선 과제"
  • ▲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공식 포스터. ⓒ한화
    ▲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공식 포스터. ⓒ한화
    한화그룹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를 다음 달 6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에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는 이번 불꽃축제를 통해 '모두의 마음 속 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본 행사인 불꽃쇼에는 한국, 스페인, 캐나다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한다. 불꽃쇼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해 8시40분까지 총 1시간40분 동안 진행되며, 총 10만여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불꽃쇼 서막은 스페인의 파이로테크니아 '이구알'이 연다. 파이로테크니아 이구알은 '올림픽 드림'을 주제로 올림픽의 도시인 서울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예술, 문화를 불꽃으로 표현한다. 까를로스 산토스의 서곡 '훌라'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올림픽게임에서 사용된 음악을 새롭게 리마스터링해 한국과 스페인 두 나라의 정서와 교감을 불꽃으로 나타낸다.

    두번째 불꽃쇼는 캐나다팀인 '로얄 파이로테크니에'가 연출한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처음 참가하는 로얄 파이로테크니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불꽃대회인 캐나다 '몬트리올 불꽃 경연대회'에서 3회 우승을 포함해 6번의 월드 챔피언에 오른 팀이다. 로얄 파이로테크니에는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그 당시 유행했던 음악을 배경으로 불꽃쇼를 선보인다.

    불꽃쇼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 대표팀인 한화가 장식한다. 한화는 우리의 다양한 삶과 꿈의 모습을 의미하는 '비비드 드림(생생한 꿈)'을 주제로 다양한 꿈의 색에 대해 표현하고 모두의 소중한 꿈이 이뤄지도록 응원할 예정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달에 소원을 비는 행위에 모티브를 얻어 '더 드리밍 문(꿈꾸는 달)'을 주제로 다양한 불꽃을 선보일 계획이다. '드림'을 글자로 표현한 글자불꽃, 은하수를 표현한 '나이아가라불꽃'과 '컬러 은하수 불꽃', 행성 모양의 대형 타상불꽃 '새턴', 달의 얼굴을 표현하는 '3D 입체 스마일' 타상불꽃이 연출된다.

    올해부터는 낮부터 대기하는 관객을 위해 원효-마포대교 사이에 오후 3시2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2분간 세차례 낮에도 보이는 주간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63빌딩 24층 부터 55층까지 LED시스템을 설치하고 루프탑과 지상에 레이저와 라이팅 시스템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멀티미디어쇼를 펼쳐 불꽃 연출의 시작을 알린다.

    한화는 한화불꽃축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온라인으로도 불꽃축제의 현장을 중계하고, 그룹 공식 블로그를 통해 불꽃 축제 명당 자리와 준비물, 불꽃사진 잘 찍는 법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위해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여의동로가 통제된다. 행사 전날인 5일에는 오후 11시부터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전면 폐쇄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국내 최대규모, 최고수준의 불꽃축제를 위해 올해도 주최측과 서울시, 경찰 등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