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공간 제공… 신산업 창업·일자리 창출 등 산단 재생 추진
  • ▲ (좌측 네 번째부터) 조정식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성광식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재생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기본협약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좌측 네 번째부터) 조정식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성광식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재생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기본협약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4일 시흥시와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성 후 30년이 경과된 시화국가산안은 기반시설 노후와, 주거·문화·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갈수록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이에 기반시설 개선과 근로자 지원시설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재생사업 대상단지로 지정됐으며 현재 재생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다.

    본 협약을 통해 LH와 시흥시는 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의 체계적 계획 수립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LH는 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재생사업 계획 자문, 국·도비 확보 협력, 스마트 산단 모델 마련 등을 담당하게 되며 시흥시는 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 내 활성화 구역 개발방안을 발굴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게 된다.

    LH는 시흥시와의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변화에 적합한 노후 산단 재생사업 모델을 정립하고 시화국가산단 활성화 구역에 대한 사업 참여도 가능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LH는 서대구 산단 활성화 구역을 시작으로 성남일반산단, 대전1·2산단 내 행복주택 건립,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나아가 전국 노후 산단 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해 기존 노후된 산업공간을 창업·혁신공간과 문화·복지공간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개발해 우수 인재와 신산업이 유입되는 혁신성장거점으로 재창출할 계획이다.

    성광식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가 보유하고 있는 산단 개발과 재생사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독자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의 계획·기술자문, 스마트 노후 산단 모델 마련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LH와 시흥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화국가산단이 노후 산단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