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무역분쟁 우려에 3대지수 또 하락약세 출발했던 지수 낙폭 줄이며 상승 마감
  • 약세를 보였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반등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5포인트(0.37%) 오른 2156.2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무역분쟁 우려 심화, 금리인상 우려 등의 요인으로 3대지수가 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5포인트 내린 2130.06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점차 낙폭을 회복해 후반부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66억원, 외국인은 1718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이 1878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3억4365만주, 거래대금은 4조722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제약은 2% 이상 올랐으며 철강, 화학, IT 등은 1%대 상승폭을 보였다.

    건설, 반도체, 조선, 기계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 은행, 증권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34% 내린 4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09%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4.8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 포스코는 2.27%, LG화학은 4.10%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96개, 하락 종목은 41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4포인트(1.25%) 오른 740.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635개, 하락 종목은 54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32.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