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실적 바탕, 주주이익 제고정책 적극 실행"
  • ▲ 서울 종로구 소재 금호산업 본사. ⓒ연합뉴스
    ▲ 서울 종로구 소재 금호산업 본사. ⓒ연합뉴스

    금호산업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18년도 3분기 누계 매출액은 9884억원, 영업이익 323억원, 순이익 302억원을 시현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4%, 영업이익 23%, 순이익은 73%가 증가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신규 착공현장 증가로 원가율이 대폭 개선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매출액 증가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세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입금은 지난해 말보다 약 370억원을 상환해 1803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안정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영업실적 등 반영으로 차입금 잔액이 1700억원대로 축소돼 더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수주는 수주역량 강화로 1조6449억원을 달성했고 수주잔고도 6조원에 육박한 5조93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물량이 많아 연말까지 신규수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내실 있는 신규수주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펀더멘탈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대우건설 인수 손해배상 승소 효과가 반영될 경우 500여억원의 추가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이익 제고정책을 적극 실행해 기업 가치를 더욱 상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