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접 사과문 낭독 및 향후 이행계획 발표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질환 발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삼성·반올림 중재판정서 합의이행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합의이행 협약식에는 반올림 측 관계자와 피해자 및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접 사과문을 낭독하고 향후 이행계획을 발표한다. 

    또한 고용노동부장관과 국회의원 우원식(전 을지로위원회 위ㅣ원장), 국회의원 한정애(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국회의원 임이자(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국회의원 이정미(정의당 대표) 등이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향후 지원보상 이행방안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월 1일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조정위원회가 통보한 중재판정에 모두 조건 없이 동의한 바 잇다.

    이와 함께 삼성과 반올림간 제3의 피해보상 업무위탁기관 등 3개항도 합의했다. 합의된 부분은 피해 보상업무를 위탁할 제3의 기관 및 지원보상위원회 위원장, 산업안전보건 발전기금 500억 기탁할 기관 등이다. 

    조정위 관계자는 "합의결과는 11월 23일 열리는 합의이행 협약식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