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서울사이버·원광디지털·대구사이버·사이버외대 등 잰걸음
  • ▲ 원광디지털대 입학설명회에서 학교 관계자와 예비 입학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원디대
    ▲ 원광디지털대 입학설명회에서 학교 관계자와 예비 입학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원디대

    내년도 신·편입생 모집을 앞둔 사이버대학교가 입학 정보 안내를 위한 현장 방문 상담 등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학생 중 제2인생 설계, 자기계발 등을 위해 사이버대를 찾는 직장인의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학교 관계자가 지역·회사를 찾아 학과 커리큘럼 등을 전달하고 있다.

    23일 사이버대 종합정보(CUinfo)에 따르면, 전국 21개 사이버대(2년제·원격대학형태 평생교육시설 등 포함)의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이 다음달 1일부터 각 대학 일정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진행된다.

    평생교육의 수요를 담당하는 사이버대는 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교육 과정을 밟을 수 있다. 이에 전체 학생 중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직장인 학생 '샐러던트'가 70~80%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각 사이버대에서는 예비 입학생을 찾아 입학 정보 등을 상담하는 설명회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찾아가는 입학상담센터, 사이버한국외국어대 방문 입학설명회, 서울디지털대 찾아가는 학교 설명회, 서울사이버대 입시설명회 등은 일정 인원이 모여 입시상담을 요청하면 입학 담당자가 이들을 찾아 커리큘럼·입학 과정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기업, 기관, 군 부대, 단체 등에서 요청이 있다면 방문 설명회를 통해 입시 정보 전달에 나선다.

    강재은 서울디지털대 입학처 홍보팀 과장은 "기업 임직원, 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한 학교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요청을 받으면 전국 각지에 있는 예비 입학생을 찾는 것으로 학교 소개, 수업, 입학, 장학제도 등을 안내한다. 입학 상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찾아가는 학교 설명회를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방문 설명회에 대한 요청이 있으면 방문에 나선다. 교내에서 입학설명회, 전화상담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캠퍼스를 활용한 입시설명회도 눈길을 끈다. 경희사이버대는 서울·경기·충청·영남·호남 등 지역캠퍼스 및 학습관에서 대학 생활 등을 안내하는 행사를 마련,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캠퍼스 생활 설명회'도 선보이고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대구·부산·대전·서울·광주·전북 익산 등 지역캠퍼스에서 입학설명회를 선보일 예정이며, 설명회에서는 학교 소개, 학과별 1대 1 맞춤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행사 등에서도 입학 과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최윤희 원광디지털대 입학협력처장은 "사이버대는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만큼 학생들의 수요도 전국 각지로 다양하다. 이에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입학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매년 전국 6개 도시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대 입시설명회는 업무 등으로 바쁜 이들을 위해 저녁 또는 주말에 실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희사이버대, 서울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등은 특강, 문화 행사 등과 결합해 접근도를 높이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사이버대 관계자는 "5명 이상 입학상담을 신청할 경우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많은 이들이 찾는 입학설명회에서는 교수, 명사 초청 명품특강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혜린 경희사이버대 입학·학생처장은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위해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온라인 캠퍼스 생활 설명회' 지원자들을 위한 특강 및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대구사이버대 관계자는 "저녁, 주말에 상담 받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다. 사이버대는 직장인이 많고, 수요자들의 입장에 맞춰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학하시는 분들은 학교에 대한 애정이 많다. 대학 생활에 있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