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관리-시공사 입찰-공사관리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 수행
  • ▲ Alim Salim Guliyev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제1부총재(좌)와 정영균 희림 대표이사가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 Alim Salim Guliyev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제1부총재(좌)와 정영균 희림 대표이사가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과 약 68억원 규모의 '중앙은행 신축공사 PM(Project Management) 및 CM(Construction Management)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지하 2층~지상 34층, 연면적 5만6855㎡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사옥을 짓는 공사로, 희림은 발주 대리인으로서 설계관리, 시공사입찰, 공사관리 등 건설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제르바이잔은 희림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그동안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소카타워, 아제르수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희림이 설계와 CM을 수행한 바쿠 올림픽스타디움과 소카타워는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G이 선정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로 뽑히기도 했다.

    이 같은 명성과 발주처의 신뢰 덕분에 본 프로젝트를 경쟁입찰 과정 없이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한국은행 통합별관 등 다수의 국가보안시설 설계 경험과 노하우가 이번 수주에 큰 힘이 됐다.

    희림 측은 "앞으로 발주처의 요구사항인 빠른 착공과 공기 단축, 예산 범위 내에서 상징적인 건축물을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발판삼아 향후 세계 각지의 신공항, 항만시설, 산업시설, 금융시설 등 최고 보안등급이 적용되는 국가 주요시설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