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핀테크’ 업체 웹케시, 올해 첫 IPO 도전… 25일 코스닥 상장

기관·기업용 자금관리 시스템…“경쟁사 없어”
일본·베트남 진출 추진…선택과 집중으로 수익성 제고

박예슬 기자 프로필보기 | 2019-01-10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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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케시


새해 첫 IPO에 도전하는 B2B 핀테크 업체 웹케시(대표 윤완수)가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웹케시는 10일 서울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웹케시는 IMF 금융위기 이후 ‘동남은행’ 출신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핀테크 기업으로, 금융기관과 기업 시스템을 연결하는 B2B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서 사용하는 자금 관리 플랫폼으로 ▲공공기관·초대기업 재정관리서비스 ‘인하우스뱅크’ ▲대기업 자금관리서비스 ‘브랜치’ ▲중소기업 경리전문 프로그램 ‘경리나라’ 등 세 가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연결되는 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돼 있다. 은행 20개, 증권 24개, 카드 14개, 보험 40개 금융사와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윤완수 대표는 자사의 대표적 강점으로 높은 진입장벽, 20년의 장기간 축적해 온 핀테크 DNA, 주요 금융기관과의 마케팅 채널, 특허 및 지적재산권 보유 등을 언급했다.

윤 대표는 “모든 금융기관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합해 기업이 경영하는 데 거래하게 되는 수많은 기관들을 일일이 접속하지 않고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할 수 있다”며 “기업은 더 이상 거래할 때 ‘영수증’을 직접 입력하는 과정이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케시는 현재 주 수익원이 되고 있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대상 플랫폼 사업의 꾸준한 육성과 더불어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중소기업용 경리나라의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윤 대표는 “대기업의 경우 각 업종별로 다른 자금관리 패턴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용 경리나라는 전문 경리인력 없이 경영자 혹은 가족들이 경리업무를 담당하는 것을 감안해 무조건 사용하기 쉽게 제작했다”며 지난해 1만개 보급에 이어 올해는 2만개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플랫폼별 공급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인하우스뱅크 21%, 브랜치 11.5% 수준이다. 출시한 지 1년째인 경리나라는 전국 80만 중소기업 중 9610곳(지난해 4분기 기준)에 보급돼 1%대의 보급율을 보이고 있으나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사 기술을 지원하는 업체들은 있지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없어 ‘대항마’가 딱히 없다는 것도 강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사 기업들은 주로 수주를 받아서 하는 SI나 외주 업체들”이라며 “자사와 정확히 동일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달부터 브랜치 출시로 사업을 개시했으며 베트남에서는 오는 3월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캄보디아 법인은 R&D센터로 120여명의 연구인력이 코딩작업을 주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캄보디아는 코이카와 함께 사회공헌 차원에서 현지 SW인력을 육성해 왔으나 현재는 사업화되며 정착했다”며 “국내의 1/3수준의 저렴한 인건비로 고급 인력을 교육해 회사 수익성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17년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성장했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는 4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I사업 등 수익성 낮은 부대사업을 철회하고 B2B 핀테크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웹케시는 이번 IPO로 97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예정가는 2만4000~2만6000원이다. 공모 금액은 232억~252억원으로 총 663만322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달 9~10일 수요예측을 거쳐 16~17일 청약을 받고 25일 코스닥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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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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