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수도권영업·기업윤리 등 중점 조직개편김태오 회장 "그룹 쇄신으로 새로운 모습 기대"
  • ▲ 대구은행 본점 전경. ⓒ대구은행
    ▲ 대구은행 본점 전경. ⓒ대구은행
    CEO리스크를 해소한 DGB금융지주가 4개 혁신본부를 신설하면서 그룹 쇄신의 신호탄을 쐈다.

    DGB금융지주는 14일 조직 경쟁력 강화와 핵심 과제의 실행력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말에 이어 두 번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디지털혁신과 경영혁신, 수도권 영업혁신, 기업 윤리혁신의 그룹 4대 혁신과제에 발맞춰 ▲디지털혁신본부 ▲경영혁신본부 ▲수도권영업혁신 본부 ▲기업윤리혁신본부 등을 신설했다. 

    이로써 기존 5본부 1소 15부에서 8본부 1소 17부의 조직을 갖추게 됐다.

    디지털혁신본부에서는 그룹의 비대면 채널과 마케팅 전략, 디지털 인프라 등을 총괄하면서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변화하기 위한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

    경영혁신본부에서는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 및 보상체계의 구축과 기업문화 쇄신 등 'New DGB'를 위한 혁신운동을 기획·추진한다.

    수도권영업혁신본부에서는 그룹의 수도권 영업기반 확충 및 영업 활성화를, 기업윤리혁신본부에서는 그룹의 윤리경영 체제 구축 및 고도화를 맡아 추진한다.

    특히 대구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이 디지털혁신본부장을,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이 각각 경영혁신본부장과 수도권영업혁신본부장을 겸직해 혁신 활동의 실행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그룹 쇄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전면 혁신된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