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방식 문제 여부 비롯 매뉴얼 따라 진행됐는지 살펴볼 예정.
  • 전날 폭발사고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사고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경찰과 소방·전기·가스 전문 기관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공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 전날 폭발사고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사고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경찰과 소방·전기·가스 전문 기관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공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경찰이 근로자 3명이 숨진 로켓 추진체 폭발 사고와 관련해 한화 대전공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15일 오후 1시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으로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작업 방식의 문제 여부를 비롯해 충전제, 경화제, 충격 감도 등이 매뉴얼에 따라 제대로 진행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8시 42분께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육군의 차기 다연장 로켓포 '천무'를 제작하는 이형 공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대표이사는 사고 당일 "대전공장에서 일어난 안전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우리 직원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한화 측은 현재 사고 발생 즉시 현장 대응팀을 꾸려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사고 수습 및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직까지 피해 규모나 복구 완료 시점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