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협상 '관망세'… 코스피 2205포인트 마감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관망하는 분위기 속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6포인트(0.24%) 내린 2205.6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 내린 2208.96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등락 반복 끝에 약세로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389억원, 외국인은 75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1419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8422만주, 거래대금은 4조460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 제약은 1% 이상 올랐으며 기계, 레저, 항공, 조선, 화학, 건설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는 1% 이상 내렸으며 은행, 증권, 반도체, 화장품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54% 내린 4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34% 하락했다.

LG화학은 0.26%, 현대차는 0.83%, 삼성물산은 0.43%, 신한지주는 1.72%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1.4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5%, 포스코는 2.29% 올랐다.

이날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 관련 발언을 언급하면서 대북주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아난티는 9.88% 올랐으며 현대엘리베이는 2.87%, 현대건설은 0.80%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06개, 하락 종목은 40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2포인트(0.36%) 오른 748.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69개, 하락 종목은 60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128.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