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스크린 결함 논란에 3%대 하락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 이상 하락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2포인트(1.43%) 내린 2213.7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의료주의 급락으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 오른 2248.80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금새 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904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493억원, 기관은 152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755만주, 거래대금은 5조9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반도체, 건설, 증권, 화장품 등은 2% 이상 내렸으며 제약, 화학, 기계, 부동산, 은행 등은 1%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자동차는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에 결함이 있다는 논란에 3.08% 내린 4만 5600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25%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2.4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4%, LG생활건강은 1.47% 내렸다.

    반면 현대차는 2.29%, 현대모비스는 1.53%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7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7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7포인트(1.74%) 내린 753.5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66개, 하락 종목은 95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136.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