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1.5 dCi 엔진에 독일 게트락 '파워시프트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 공인 복합연비 17.1km/ℓ, 실 주행 연비 30km/ℓ 웃돌아르노삼성자동차 정비 네트워크 활용 가능해 유지관리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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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자동차
    전세계에서 1400만대가 넘게 팔린 르노 클리오는 디자인부터 운전 재미, 실용성 등을 고루 지닌 유럽 태생 소형차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연료효율이다. 가득 찬 연료 한 탱크로 서울~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다.  

    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 클리오 공인 복합연비는 17.1km/ℓ로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동호회 등에 올라온 실 주행 연비는 공인연비를 한참 웃돈다. 1리터로 20km 이상 주행하는 것은 물론 30km/ℓ를 웃도는 평균연비를 기록했다는 내용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비결은 고효율 파워트레인이다. 르노 그룹의 디젤엔진 노하우가 집약된 5세대 1.5 dCi 엔진에 독일 게트락이 공급한 파워시프트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했다. 엔진은 실용영역에서의 출중한 파워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에 조작에 따른 반응이 빨라 쾌적한 운전이 가능하다. 빠른 변속속도로 기계적으로 동력손실이 최소화된 변속기가 연료효율을 극대화한다. 

    매혹적 디자인 또한 클리오의 매력 중 하나다. 르노의 디자인 주제, 6가지 ‘Life Flower’ 중 첫번째, ‘사랑’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관능적인 곡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시에 르노의 디자인 철학 ‘따뜻함’, ‘감각적’, ‘심플’을 완벽하게 담았다. 앞모습에서는 르노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C자형 주간 주행등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소형차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고급감을 선사한다.

    작은 차체에 적용된 해치 도어 덕분에 실용성도 우수하다. 우선 차체 크기가 작아 운전과 주차가 쉽다. 복잡한 도심이나 골목길, 붐비는 주차장 등도 부담없이 주행할 수 있다. 게다가 해치백 특성 상 공간 활용성도 뛰어나다. 루프라인이 테일게이트까지 쭉 뻗은 덕분에 뒷좌석 머리공간이 여유로워 장거리 주행시에도 세단형보다 쾌적하다.

    세단보다 길이가 짧지만 적재공간은 오히려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해치백에는 세단에 존재하는 뒷유리 아래 선반이 없다. 따라서 뒷좌석 폴딩 시 훨씬 부피가 큰 짐을 적재할 수 있으며, 커다랗게 열리는 해치 도어 덕분에 넣고 빼기도 수월하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00ℓ, 뒷좌석 폴딩 시에는 1146ℓ까지 늘어난다.

    유럽 태생인 만큼 매력적인 주행감각도 자랑한다. 주행 중에 발생하는 공기 저항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차체 설계부터 차별화됐다. 루프에서부터 리어 스포일러, C-필러 에어블레이드 및 리어램프까지 공기저항을 최소화 한 설계로 이뤄졌으며 전면부 범퍼 하단에는 액티브 그릴 셔터가 적용됐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클리오는 유럽형 소형차의 정수를 모여주는 모델”이라며 “르노삼성의 모든 정비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경쟁 수입 소형차들을 압도하는 유지관리 편의성 또한 클리오가 가진 다양한 매력 중 하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