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업체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에 상승
  •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가 2100대 초반까지 밀려났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0포인트(0.27%) 내린 2103.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여파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포인트 내린 2104.46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늘리며 2080대까지 후퇴했다 낙폭을 줄이며 2100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320억원, 기관은 535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657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4363만주, 거래대금은 5조928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화학, 부동산, 제약 등은 1% 이상 올랐으며 식음료, 조선, 증권, 기계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는 1% 이상 내렸으며 철강, 은행, IT, 보험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91% 내린 4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35%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1.42%, 현대모비스는 3.14%, 삼성물산은 1.49% 내렸다.

    반면 LG화학은 중국 자동차 업체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소식에 3.5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6% 올랐다.

    상승 종목은 532개, 하락 종목은 28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33%) 오른 726.6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712개, 하락 종목은 48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83.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