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아카데미'에 대학원 수준 강의 제공유명 셰프 시연·이론 교육 총망라
  • ▲ 지난 9일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외식업 자영업자 전문교육 산학협력식'에서

(좌측에서 다섯번째)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 김창수 원장과 (우측에서 다섯번째)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산학협력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배달의민족
    ▲ 지난 9일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외식업 자영업자 전문교육 산학협력식'에서
    (좌측에서 다섯번째)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 김창수 원장과 (우측에서 다섯번째)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산학협력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배달의민족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외식업주에게 대학원 수준의 강의를 무료 제공한다. 유명 셰프 요리 시연, 이론 등이 포함되며 해당 강의는 내년부터 ‘배민아카데미’에서 만날 수 있다.

    이를 위해 배달의민족과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은 지난 9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대문구 경기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창수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장과 백선웅 우아한형제들(배민 운영사) 이사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 교육과정에 준하는 강의를 함께 만들어 간다. 강의엔 △외식상품 및 소비 트렌드 교육 △주방 경영 세미나 △외식 창업 프랜차이즈 교육 △식공간 연출 교육 △식공간 트렌드 교육 등이 담긴다.

    또한, 배민아카데미 교육장과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의 요리 실습장에서 특급 호텔 셰프와 우수한 현장 전문가들의 실습수업도 진행된다. 해당 과정은 내년부터 배민아카데미에서 들을 수 있다.

    김창수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장은 “업계와 학계가 외식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고민을 나누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배민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음식점 업주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전문 교육을 제공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배민의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에 경기대학원이 보유한 외식산업교육의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각 점주가 갖는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민아카데미는 우수한 교육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됐다. 현재까지 총 300회의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1만5000여명 이상의 외식업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가 교육을 참여했다. 배민아카데미 교육은 매달 20회 이상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