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2%대 하락
  •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우려감 속에 코스피가 1.5%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66포인트(1.49%) 내린 2162.84에 마쳤다.

    전일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견제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5p(1.36%) 내린 2165.65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533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56억원, 외국인은 2181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1926만주, 거래대금은 6조788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컴퓨터와주변기기는 3%대 하락을, 건축자재·전기제품·기계·방송과엔터테인먼트·화학·제약은 2%대 하락을 보였다. 반면 교육서비스는 8%대 상승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800원 내린 5만92000원에, SK하이닉스는 1000원 내린 10만3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1%), 네이버(0.26%), LG화학(2.86%), 현대차(1.54%), 삼성SDI(2.04%),  셀트리온(1.12%), 현대모비스(1.08%)도 하락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학교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이 잇따르며 온라인 교육 관련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상교육(29.99%), 메가엠디(29.89%), 아이스크림에듀(29.86%), YBM넷(29.86%), NE능률(29.89%) 등이 대표적이다. MH에탄올(29.70%), 한국알콜(29.60%) 등 에탄올 관련주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1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7포인트(2.01%) 내린 667.9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19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10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 오른 1209.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