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소유분 전환...13일 특별공급 개시
  • ▲ 경남 거제시 장평동 '포레나 거제 장평' 조감도.ⓒ한화건설
    ▲ 경남 거제시 장평동 '포레나 거제 장평' 조감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경남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을 재건축하는 '포레나 거제 장평' 2차분 일반분양을 오는 13일부터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기존 조합원들이 소유했던 9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전환한 것으로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총 817가구 규모다. 1차 일반분양에서 262가구가 분양됐다.

    최근 분양가를 3.3㎡당 860~960만원대로 크게 낮추고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대부분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특히 기존 조합원들이 소유하고 있던 물량이라 선호도가 높은 동 및 층수가 다수 포함돼 순위 청약에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거제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장평동의 핵심부에 들어서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와 인접해 있는 장평초와 양지초를 비롯해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법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1차 일반분양분이 최근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2차 분양분도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며 "작년 국내사 선박수주가 다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조선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거제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거제시 상동동 202-1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