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분석결과"경영 계속 바란다" 의견이 대부분오전 10시30분 중앙지법서 구속영장심사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뉴데일리DB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뉴데일리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원의 구속영장심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중 6명은 선처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결과 선처 의견이 5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삼성그룹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신청한 지난 3일부터 7일 오후 10시30분까지 5일간 조사됐다. 분석대상은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공공기관 등 11개 곳이다. 뉴스 채널은 국민의 직접적인 여론과 관련이 없어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5일 동안 뉴스를 제외한 11개 채널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이 거론된 포스팅내 연관어 중 여론과는 직접 관련없는 중립어 2만1611건을 제외한 '선처' 의견 연관어는 7488건, '불관용' 의견 연관어는 5192건으로 조사됐다.

    '포스팅' 글들을 종합해보면 이 부회장이 경영을 계속하기를 바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부회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돼 1년간 수감생활을 하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지 2년 4개월 만이다.

    검찰과 삼성은 이번 영장심사에서 한치의 양보 없는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