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부전동종합금융센터 등 2개점 오픈커피전문점과 공간 공유…디지털 존 구축
  • ▲ 노원종합금융센터 내부 모습.ⓒKB국민은행
    ▲ 노원종합금융센터 내부 모습.ⓒKB국민은행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은행 지점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민은행은 적극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고객의 발길을 잡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은 15일 노원종합금융센터와 부전동종합금융센터를 오픈했다.

    이들 지점은 지역거점 점포로 국민은행의 대면 영업 전략인 ‘PG 2.0(파트너십 그룹)’으로 통한다. PG 2.0은 일정 지역의 6~7개 지점을 묶어 거점 지점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공동영업 체계를 말한다.

    특히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 PB센터, 연금센터 등도 결합해 고액자산관리와 기업대출 상담도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이날 노원, 부전동 외 이달 말까지 부산과 광주지역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인 종합금융센터는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휴식, 디지털 업무가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노원종합금융센터의 경우 1층에는 커피전문점인 ‘커피빈’이 위치해 은행과 함께 공간을 사용한다.

    아울러 디지털 존을 구축해 ATM, 공과금자동수납기와 무인으로 통장, 카드, 인터넷뱅킹 신규가 가능한 STM도 배치했다.

    영업점에는 스마트매니저가 배치돼 디지털금융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고객을 응대한다.

    2층에는 대출 및 예금 상담을 위한 컨설팅 존이 위치하며 KB골든라이프센터에서 퇴직연금 등 은퇴 설계를 받을 수 있다. 3층에는 PB센터와 KB증권이 입점해 은행과 증권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거점점포 내에 화상 기기를 배치하여 고객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본점의 부동산,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자산관리 상담도 가능하다.

    VIP고객을 위한 공간인 스타스퀘어에선 금융 세미나와 문화 관련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