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전략적 업무협약인공지능 기술 활용 모바일 영업 활성화
  •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이 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 본점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BNK의 비대면 고객경험 제고, 모바일 영업 활성화, 모바일 고객기반 확대 및 내부 업무 효율화 등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BNK는 신규고객 유입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비대면 특화 상담 및 영업을 위해 AI 기반의 종합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의 적용 방안을 검토하는 등 카카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 플랫폼에 특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인적자원 교류 및 상호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BNK금융은 2021년초 설립 예정인 'BNK디지털금융센터(가칭)'에 디지털 역량을 결집하고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분야의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공동연구과제를 발굴하며 전략적 관계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훈기 BNK금융 부사장은 "양사가 가진 기술과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IT기업과 협업을 추진해 상호 역량을 강화시키며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