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76% 상승 환율 1.7원 오른 1087.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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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2% 넘게 오르며 3000선에 안착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47포인트(2.14%)오른 3031.6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터치한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7%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1%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54포인트(0.42%) 오른 2980.7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3050선까지 올랐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1억원, 1조25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173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4억9652만주, 거래대금은 26조8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자제품이 8.40%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생명보험(7.75%), 복합기업(6.58%), 무선통신서비스(6.41%), 전기장비(5.74%) 무역회사와판매업체(5.70%)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생명공학(-1.40%), 건강관리기술(-0.98%), 전기유틸리티(-0.30%)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0.85%) 오른 8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2.67%), LG화학(8.09%),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셀트리온(1.13%), 삼성SDI(2.65%), 현대차(1.48%), 카카오(1.77%) 주가도 상승했다.

    네이버는 0.17% 추락했다. 

    이날 미국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까지 탈환한 '블루웨이브'를 달성하면서 친환경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았다.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추진 동력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변영된 영향이다.

    대성파인텍(29.91%), 톱텍(6.69%), 한화솔루션(4.14%), 씨에스베어링(3.76%), OCI(2.69%), 신성이엔지(2.01%)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SK텔레콤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 거래일 대비 7.78% 오른 27만원에 장을 마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통신과 비통신 사업부의 장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됐다고 진단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1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2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0.76%) 오른 988.86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 83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1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7원 오른 1087.3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