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방 시장규모 3000억~4000억원 규모저출산에도 시장 호황… 한 자녀로 책가방 고가화아웃도어·스포츠 업체 잇달아 신제품 출시
  • ▲ 블럭 백팩ⓒ아이더
    ▲ 블럭 백팩ⓒ아이더
    2021년 신학기를 앞두고 패션업계가 분주하다. 패션·스포츠 브랜드뿐 아니라 아웃도어 브랜드는 책가방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의 추산에 따르면 초등학생 책가방 시장 규모는 3000억~4000억원에 달한다. 매해 줄어드는 출산율로 취학아동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학기 책가방 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이유는 한 가구 한 자녀가 일반화 되면서 초등학생 책가방이 점점 고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모는 물론 조부모, 외조부모, 이모까지 가세해 선물용 물품에 선뜻 지갑을 열면서 책가방의 고급·기능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아이더는 편안한 착용감과 편의성을 섬세한 디테일로 반영한 2021 키즈 백팩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이들의 활동성과 안전을 고려해 기능성 소재와 편의 요소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샤이니 백팩은 인체공학적으로 무게를 분산하는 분절 멜빵과 자석으로 쉽게 탈착할 수 있는 가슴 스트랩은 성장기 아이들을 고려했다. 다양한 포켓 구성으로 분리 수납력을 높였고 보온재가 적용된 사이드 포켓으로 물병 수납 시 장시간의 보온효과를 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솔리드 백팩은 어디에나 매치하기 좋은 스타일로 스쿨백부터 소풍 가방까지 폭넓게 사용이 가능하다. 등판에는 통기성과 흡수력이 우수한 3D메쉬 소재를 사용해 언제나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것. 
  • ▲ 휠라 2021 백투스쿨 디지털 화보ⓒ휠라
    ▲ 휠라 2021 백투스쿨 디지털 화보ⓒ휠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에어 백팩 신규 라인을 출시했다. 하이커 에어 백팩, 듀블 에어 백팩, 다이노 에어 백팩, 파치 에어 백팩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자체 개발한 경량 소재 에어코듀라 원단을 사용해 기존보다 가벼워진 중량으로 사용자 피로감을 줄였다. 전 제품의 메인 포켓은 항바이러스 및 항균 기능성을 갖춘 소재로 안감을 처리해 소지품을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고 등판과 어깨 끈에는 통기성이 우수한 에어 매쉬 소재를 사용했다. 

    블랙야크키즈도 항균 안감을 사용해 세균 번식을 최소화한 책가방을 출시했다. 가방의 외관에는 부분적으로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원단을 사용해 야간 보호 기능을 지녔다. 내부에는 보온·보냉 보조 포켓이 적용돼 있고, 이름표와 파일철 수납공간도 구성돼 있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척척-E 자석 가슴 버클을 사용해 어깨 멜빵이 흘러내리지 않아 편리한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휠라는 걸그룹 아이즈원의 김민주, 디스패치와 함께 2021 백투스쿨 디지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는 2021 휠라 신학기 백팩을 중심으로 휠라 의류, 슈즈 등을 매, 전반 트렌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뉴 시즌룩을 제시했다. 

    화사한 크림 컬러에 가벼운 무게(840g)가 돋보이는 링크21 백팩과 휠라의 새로운 데일리 조거 디사이퍼 슈즈를 매치해 세련된 무드를 연출하는가 하면, 도톰한 미드솔(중창)에 파스텔 컬러가 돋보이는 코트화 펑키테니스 1998 벨크’에 크로스백으로 쓸 수 있는 미니파우치가 부착된 T팩 21 백팩으로 발랄한 분위기의 신학기룩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