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복',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공개 예정올해 약 20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계획… 포트폴리오 확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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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이 지난해 독립법인 출범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티빙은 지난 1월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인 정종연PD의 예능 '여고추리반'에 이어 '도깨비', '미스터션샤인'의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가 오는 26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배우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서복'도 다음달 15일 티빙 오리지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송지효 주연의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도 올 여름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강다니엘, 선미, 아이콘 등 최정상 케이팝 가수 26개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KCON:TACT3(케이콘택트3)'도 국내 독점 중계로 오는 20일부터 장장 9일간 서비스 된다.

    최고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의 에필로그 격인 '철인왕후: 대나무숲'과 코멘트리 영상인 '철인왕후일담'도 지난 2월과 3월 티빙에서만 공개됐다.

    티빙은 이미 공개된 콘텐츠를 포함해 올 한 해 약 2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자체 기획·투자 작품 '여고추리반',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CJ ENM 인기 콘텐츠의 OTT 독점서비스 '서복', '케이콘택트', CJ ENM 화제작의 스핀오프 콘텐츠 '철인왕후: 대나무숲' '철인왕후일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아울러 티빙에 지분 참여한 JTBC와 투자가 예고된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 또한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황혜정 티빙 콘텐츠사업국장은 "방송,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쌓아 온 CJ ENM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빠르게 티빙에 이식시키고, 재능 있는 외부 크리에이터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공격적으로 늘려가면서 티빙 사용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