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하수처리기술 개발 공동연구협약환경신기술 인·검증 등 추진 예정
  • 금호건설이 경북 경주시와 고도하수처리기술(GK-SBR)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5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경주시가 기존에 자체 개발해 온 고도하수처리기술을 금호건설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고도하수처리기술의 명칭은 'GK-SBR'로, SBR(연속회분식 활성슬러지법) 공법 명칭앞에 경주와 금호의 영문 이니셜 'G'와 'K'를 각각 붙였다.

    금호건설과 경주시는 앞으로 GK-SBR공법의 오염물질 제거 원리를 이론적으로 보다 명확하게 규명함과 동시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공동연구 진행단계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향후 국내 하수처리시설 시장으로의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측은 "국내 수처리 분야의 선도 기업인 금호건설과 물 산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인 경주시가 협업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만큼 높은 시너지 효과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