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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여전사의 총자산과 순이익이 증가했다. 연체율과 조정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말 기준 112개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082억원(24.7%) 증가한 2조56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고유업무(리스·할부·신기술금융) 순이익은 전년 대비 941억원 증가했고, 렌탈이익과 유가증권관련이익도 각각 712억원, 1394억원 증가했다.

    조달비용은 전년 대비 427억원(1.4%) 증가했지만, 대손비용은 전년 대비 350억원(-2.2%) 감소했다.

    여전사의 고유업무 자산은 리스 및 할부자산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조1000억원(11.8%) 증가한 6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자산은 기업대출 증가로 전년 대비 9조1000억원(11.8%) 증가한 8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총자산은 181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조원(12.0%) 증가했다.

    여전사의 연체율은 1.26%로 전년 대비 0.42%p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16.4%)과 레버리지비율(6.7배)은 전년과 큰 변동이 없다. 모든 여전사가 감독규정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했다.